최근 이효리 출연 캐나다 체크인을 보면서 유기견과 입양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어 입양에 대해 검색하다가 함께 공유하면 좋을 거 같아서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반려견을 키우는 분이 늘어가고 그만큼 관심도 많이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기본 지식, 자격이 부족한 보호자를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 내가 강아지를 키울 조건이 되는지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책임지고 함께 해야 할 강아지가 그저 귀엽고,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입양을 한다면, 현실적인 부분으로 케어하기 힘들거나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꼭 나의 환경이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체크해야 됩니다.
입양 전 보호자의 조건
- 강아지와 함께 할 충분한 시간
보호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종, 크기,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매일 1~2회 산책이 필요하며, 1시간~2시간 이상의 높은 활동량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경제적인 준비
보호자는 강아지를 오랫동안 책임질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인 여유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이 안 좋거나, 선천적인 질병이 있거나, 나이가 들면서 아픈 곳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비용적으로 많은 부담이 될 수가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월평균 15만 원 정도라고 하지만, 평균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나올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 관심과 훈련
요즘 TV프로그램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방송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를 잘 따르고,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에 보호자가 컨트롤하기 힘든 강아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훈련을 통해서 개선될 수 있지만, 개선의 시간은 언제, 얼마나 걸리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같은 마음이 들어 훈련과정에서 강하고 단호하게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인내심을 가지고 강아지를 이해하려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책임감
유기견이 많은 이유는 반려동물을 키우다 버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유기된 동물의 숫자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13년 정도이며, 많게는 20년까지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양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나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입양 방법
- 유기 동물 보호소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데려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기견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사회화 부족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유기견이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과거를 고려하여 강아지의 성향을 잘 맞춰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브리더
강아지를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전문적으로 관리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입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전문적인 브리더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 입양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 펫 샵
애완동물을 판매하는 가게를 말합니다. 펫 샵의 경우는 비윤리적으로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과거에 논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펫 샵이 비윤리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정확히 판단하고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점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잘 알아보시고 입양을 해야 합니다.
펫 샵 점검 리스트
- 애완동물 판매업으로 정식 등록 확인
- 가게의 위생 관리 상태
- 강아지에 대한 지식, 성향, 질병 등 정보를 잘 알고 있는가
- 강아지 출신, 부모견 확인
- 판매업 위반으로 행정 처분 여부 등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가정견 무료 분양
가장 많은 입양이 오고 가는 방법으로 지인을 통해 입양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2018년부터 가정 분양을 가장한 불법적으로 영업하는 것을 제한하기 때문에 무료 분양만 가능합니다.
나의 상황과 조건이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지, 입양을 해도 되는지, 충분한 관심과 책임감으로 키울 수 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오랫동안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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