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보나치 되돌림은
주가가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인 뒤, 그 움직임의 몇 %를 되돌렸는지
를 23.6%·38.2%·50%·61.8%·78.6% 선으로 표시하는 방법이에요. 상승 뒤라면 가격은
고점 − 비율 × (고점 − 저점)
으로 구해요.
HTS에서 선을 그어 주긴 하지만, 식을 알면 어떤 고점·저점을 잡았는지에 따라 선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바로 보여요. 계산법, 비율이 나온 곳, 그리고 이 선을 믿기 어려운 이유까지 숫자로 볼게요.
주가는 오르다가도 중간중간 쉬면서 일부를 되돌려요. 피보나치 되돌림은 그 "쉬는 자리"를 미리 몇 군데 표시해 두는 도구예요. 기준이 되는 저점과 고점을 하나씩 고르면, 그 사이에 다섯 개의 가로선이 그어져요.
| 선 | 뜻(상승 뒤) | 52,000→80,000원 예시 |
|---|---|---|
| 23.6% | 오른 폭의 4분의 1 정도만 내줌 | 73,392원 |
| 38.2% | 얕은 되돌림 | 69,304원 |
| 50% | 오른 폭의 절반 | 66,000원 |
| 61.8% | 깊은 되돌림 | 62,696원 |
| 78.6% | 오른 폭 대부분을 내줌 | 57,992원 |
반대로 하락 뒤 반등을 볼 때는 저점에서 위로 더해요. 80,000원에서 52,000원으로 내렸다면 38.2% 반등선은 52,000 + 0.382 × 28,000 = 62,696원, 61.8% 반등선은 69,304원이에요. 같은 두 가격이라도 방향에 따라 38.2%와 61.8%의 자리가 서로 바뀌어요.

1단계가 가장 중요해요. 저점을 52,000원이 아니라 60,000원으로 잡으면 폭이 20,000원이 돼서 38.2% 선은 72,360원으로 3,000원 넘게 올라가요. 같은 차트라도 사람마다 선이 다른 이유예요.

피보나치 수열은 1, 1, 2, 3, 5, 8, 13, 21, 34, 55, 89…처럼 앞의 두 수를 더해 다음 수를 만들어요. 뒤로 갈수록 이웃한 두 수의 비율이 1.618(황금비)에 가까워지고, 그 역수가 0.618이에요(예: 55 ÷ 89 = 0.618).
즉 비율 자체는 수학적으로 깔끔하지만, 주가가 왜 이 비율에서 멈춰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는 아니에요. 많은 사람이 같은 선을 보고 주문을 넣기 때문에 가끔 그 근처에서 멈추는 일이 생긴다는 설명이 더 현실적이에요.
"50% 되돌림"을 "고점에서 50% 빠졌다"로 읽으면 안 돼요. 되돌림 %는 오른 폭 기준이고, 하락률은 고점 가격 기준이에요. 계좌에서 실제로 느끼는 손실은 하락률 쪽이에요(고점 대비 하락률은 MDD 뜻과 회복 상승률 글에서 자세히 다뤘어요).
| 되돌림 | 52,000→80,000원 가격 | 고점 대비 하락률 |
|---|---|---|
| 38.2% | 69,304원 | −13.4% |
| 50% | 66,000원 | −17.5% |
| 61.8% | 62,696원 | −21.6% |
하락률 = 되돌림 비율 × (고점 − 저점) ÷ 고점이라서, 앞선 상승이 클수록 같은 50% 되돌림이라도 하락률이 커져요.

가정 가격으로 41일 동안 10,000에서 14,000까지 오른 뒤 되돌린 차트예요. 선은 13,056(23.6%), 12,472(38.2%), 12,000(50%), 11,528(61.8%), 10,856(78.6%)이에요.
되돌림 구간에서 평단을 낮추려고 더 사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계산은 물타기 평단가 계산 글을 참고하면 돼요. 다른 지표와 함께 보는 순서는 주식 차트 보는법에 정리했어요.
위 예시에서 다섯 선 각각의 위아래 ±1%를 "선 근처"로 치면, 그 띠들이 저점~고점 사이 가격의
30.2%
를 덮어요. 아무 자리에서나 멈춰도 열에 세 번은 "피보나치 선 근처에서 멈췄다"고 말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피보나치 선은 단독 신호보다 다른 근거와 겹치는지 확인하는 보조 자로 쓰는 편이 무난해요. 예를 들어 61.8% 선이 이동평균선이나 예전 매물이 몰린 가격과 겹친다면 그 자리를 조금 더 눈여겨보는 식이에요. 그래도 그 자리에서 멈춘다는 보장은 없어요.
상승 뒤라면 고점 − 비율 × (고점 − 저점)이에요. 52,000원에서 80,000원으로 올랐다면 38.2% 선은 80,000 − 0.382 × 28,000 = 69,304원이에요. 하락 뒤 반등은 저점 + 비율 × (고점 − 저점)으로 구해요.
피보나치 수열에서 이웃한 두 수의 비율이 가까워지는 황금비 1.618의 역수가 0.618이에요. 0.382는 0.618을 두 번, 0.236은 세 번 곱한 값이고, 0.786은 0.618의 제곱근이에요. 50%는 피보나치 비율이 아니라 관행으로 함께 쓰는 선이에요.
아니에요. 되돌림 %는 오른 폭 기준이에요. 52,000원에서 80,000원으로 오른 뒤 50% 되돌리면 66,000원이고, 고점 대비 하락률은 17.5%예요.
정해진 규칙은 없고, 보통 하나의 뚜렷한 상승이나 하락의 시작과 끝을 골라요. 기준을 바꾸면 선이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고점·저점과 종가·장중가 중 무엇을 썼는지 스스로 기록해 두는 게 좋아요.
피보나치 선은 가격 자리를 표시할 뿐 반등을 보장하지 않아요. 다섯 선의 ±1% 띠만으로도 상승폭의 약 30%가 덮여서 우연히 맞아 보이기 쉬워요. 다른 근거와 함께 보는 보조 도구로 쓰는 편이 무난하고, 매수·매도 판단은 본인 몫이에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쓴 글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예시는 계산을 보여 주기 위한 가정값이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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