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REITs)는 여러 투자자의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료와 매각차익을 배당으로 나눠주는 회사입니다. 법으로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하게 되어 있어 일반 주식보다 배당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공모리츠는 배당소득세를 9%대로 낮춰주는 별도 특례까지 있어, 뜻과 세금 구조를 함께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우리말로 부동산투자회사입니다. 여러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오피스, 물류센터, 상가, 호텔 같은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료와 매각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으로 나눠주는 구조입니다.
건물을 직접 사려면 목돈이 필요하지만, 상장리츠는 주식처럼 증권 계좌에서 몇만 원 단위로도 살 수 있습니다.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방법인 셈입니다.
리츠가 일반 주식보다 배당에 적극적인 이유는 회사의 선택이 아니라 법 때문입니다. 부동산투자회사법 제25조제1항은 총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건축 중인 건축물 포함)으로 구성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같은 법 제28조는 한 발 더 나갑니다. 상법 제462조제1항에 따른 해당 연도 이익배당한도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하도록 의무를 두고 있습니다. 배당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점이 일반 배당주와의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리츠라는 이름이 붙어도 실제로 투자하는 방식은 세 가지로 갈립니다. 어떤 형태인지에 따라 유동성과 매매 방법이 크게 달라집니다.
| 구분 | 매매 방법 | 유동성 |
|---|---|---|
| 상장리츠 | 증권거래소에서 일반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 | 높음 |
| 비상장리츠 | 증권사·운용사를 통한 별도 청약 | 낮음, 환매 제한적 |
| 리츠ETF | 증권거래소에서 펀드 형태로 매매 | 높음, 여러 리츠에 분산 |
초보 투자자가 부담 없이 접근하기 쉬운 쪽은 상장리츠와 리츠ETF입니다. 비상장리츠는 청약 절차와 환매 제한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츠 배당도 기본적으로는 다른 주식 배당과 같은 배당소득세 15.4%(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공모리츠에는 별도의 세제 혜택이 있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의7은 공모리츠가 지급하는 배당소득에 한해 낮은 세율의 분리과세를 허용합니다. 원천징수세율은 9%(지방소득세 포함 9.9%)로, 1인당 투자원금 5,000만원 한도까지 3년간 받는 배당소득에 적용됩니다. 이 특례는 2026년 12월까지 한시 연장된 상태입니다.
| 구분 | 일반 배당소득세 | 공모리츠 분리과세 특례 |
|---|---|---|
| 세율 | 15.4% | 9.9%(원천 9%+지방소득세 0.9%) |
| 한도 | 없음 | 1인당 투자원금 5,000만원 |
| 적용 기간 | 제한 없음 | 해당 리츠 배당 지급일로부터 3년 |
| 적용 기한 | - | 2026년 12월까지(한시, 연장됨) |
이 특례는 모든 리츠가 아니라 일반 공모 절차로 발행된 리츠에 한해 적용됩니다. 비상장·사모 형태로 발행된 리츠 배당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절차 자체는 특별히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증권 계좌로 공모리츠를 매수해 보유하면, 배당 지급 시 증권사가 원천징수 단계에서 분리과세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구조입니다. 단, 1인당 5,000만원 한도를 넘는 투자금에서 나온 배당분에는 일반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특례가 한시 규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적용 기한이 지나면 신규 배당분부터는 특례가 끊길 수 있으므로, 큰 금액을 투자하기 전에는 그 시점의 최신 기한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의 수치는 2026년 9월 기준입니다. 큰 금액을 투자하기 전에는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이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최신 조문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료와 매각차익을 배당으로 나눠주는 회사입니다.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해서, 배당 여부가 회사 재량인 일반 주식보다 배당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상장리츠는 일반 주식처럼 증권 계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비상장리츠는 증권사나 운용사를 통한 별도 청약 절차가 필요합니다.
아닙니다. 일반 공모 절차로 발행된 리츠에 한해 1인당 5,000만원 한도까지 3년간 적용되는 한시 특례입니다. 한도를 넘는 금액이나 비상장·사모 리츠 배당에는 일반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됩니다.
리츠ETF는 여러 상장리츠 종목을 묶어 담은 펀드입니다. 개별 리츠 하나를 사는 것보다 여러 부동산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분산 효과가 있습니다.
있습니다. 리츠도 상장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내리고, 편입된 부동산의 공실이나 가치 하락에 따라 배당과 주가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배당의무 규정이 있다고 해서 손실 위험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리츠라는 투자 수단의 구조와 세금 규정을 설명하는 정보성 글이며, 특정 리츠 종목이나 상품의 매수를 권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그 결과에 대한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법 조문과 세율은 시점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실제 투자 전에는 원출처에서 다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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