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 두드러기 증상, 원인과 치료 예방하는 방법

한랭 두드러기(Cold urticaria)

알레르기 종류 중 하나인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물질에 노출되어 생기는 두르러기를 말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 또는 추운 겨울 증상이 대부분 발생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맥관 부종이나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 쇼크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전체 두드러기의 약 3~5% 정도를 차지합니다.

한랭 두드러기 증상

찬 공기나 환경에 노출이 되면 노출된 부위가 붉게 변하게 되고,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작은 부위에 시작된 가려움증이 번져 전신으로 가려움증이 증가되고, 호흡 곤란과 쇼크, 저혈압, 빈맥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랭 두르러기 원인과 예방 방법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고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린이보다 성인에게 많이 관찰이 되고 있으며, 주로 추우에 노출되어 갑작스럽게 온도가 변화할 때 발생하며 면역 글로불린 E가 체내에서 불필요하게 면역 반응을 일으켜서 피부에 알레르기성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과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등을 고려하여 얼음조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을 실시합니다. 여기서 얼음조각 검사는 얼음조각을 팔에 올려놓고 3~5분 후 피부가 다시 더워질 때 10분 이내에 알레르기 증상이 유발되는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판정을 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에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없는 걸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발생하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하여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만일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부득이한 상황에 찬 공기에 노출이 되어야 한다면 매일 약을 복용하거나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약 처방의 조제와 조절은 꼭 전문가의 상담 후 조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내 온도를 20도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가 40% 이상이 되도록 실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직접적으로 피부에 노출시키지 않으며, 찬물 샤워, 수영, 물놀이 등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난방기, 히터 등을 사용 시 피부의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지 않게 찬 곳에 있다가 바로 뜨거운 온도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따듯한 물과 차를 마시면 한랭 두드러기 증상을 개선하기 좋으며, 옷은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 우리 모두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여 따뜻한 겨울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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