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는 회사가 주식 한 주당 얼마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단순한 나눗셈이지만, 기본EPS와 희석EPS를 구분하지 않거나 주식수 변동을 놓치면 숫자를 잘못 읽기 쉽습니다. 이 글은 EPS 계산 공식과 기본·희석 구분, 성장률로 해석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는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값
입니다. 계산식은 EPS = 당기순이익 ÷ 유통주식수입니다.
가상의 F기업이 당기순이익 100억 원을 냈고 유통주식수가 1,000만 주라면, EPS는 100억 ÷ 1,000만 = 1,000원이 됩니다. 이 회사는 주식 한 주당 1,000원의 이익을 냈다는 뜻입니다.
전환사채나 스톡옵션처럼 나중에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면, 그 권리가 전부 행사됐다고 가정한 EPS를 별도로 계산합니다. 이것이 희석EPS입니다.
앞선 F기업이 전환사채 보유자가 전환하면 200만 주가 새로 생기는 조건이라고 가정합니다.
기본EPS = 100억 ÷ 1,000만 주 = 1,000원
희석주식수 = 1,000만 주 + 200만 주 = 1,200만 주
희석EPS = 100억 ÷ 1,200만 주 = 약
833원으로, 기본EPS보다 낮게 나옵니다.
순이익은 그대로인데 나눠 갖는 주식수만 늘어나므로, 희석EPS는 기본EPS와 같거나 낮게 나오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주석에는 두 수치가 함께 표시되므로, 기본EPS만 보고 판단하면 잠재적 희석 효과를 놓칠 수 있습니다.
EPS 성장률은
(올해 EPS − 작년 EPS) ÷ 작년 EPS × 100
으로 계산합니다. 작년 EPS가 800원이고 올해 EPS가 1,000원이라면, 성장률은 (1,000−800)÷800×100 = 25%입니다.
EPS는 순이익뿐 아니라 주식수 변화만으로도 달라집니다. 순이익이 그대로여도 주식수가 줄면 EPS는 오르고, 주식수가 늘면 EPS는 내려갑니다.
예를 들어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주식수가 줄어 순이익 개선 없이도 EPS가 오릅니다. 반대로 무상증자로 주식수가 늘면 순이익이 그대로여도 EPS는 낮아집니다.
기업의 기본EPS와 희석EPS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해당 기업의 사업보고서나 분기보고서를 열어 재무제표 주석의 '주당손익' 항목을 확인하면 됩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이나 증권사 MTS의 종목 상세 화면에서도 EPS를 함께 보여줍니다.
당기순손실이 났다는 뜻입니다. 나누는 분자(순이익)가 음수이므로 EPS도 음수로 표시됩니다.
전환사채·스톡옵션처럼 잠재적으로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기업만 희석EPS를 별도로 공시합니다. 그런 권리가 없으면 기본EPS와 희석EPS가 같습니다.
EPS는 주당 순이익(1년 성과)을, BPS는 주당 순자산(누적 자기자본)을 나타냅니다. EPS를 BPS로 나누면 ROE가 됩니다.
네. 분기·반기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당기순이익과 유통주식수가 갱신되므로 EPS도 그때마다 다시 계산됩니다.
이 글은 EPS라는 재무지표를 계산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정보 글로, 특정 종목을 사라거나 팔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계산에 쓰인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이며 실제 기업의 재무 수치가 아닙니다.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는 해당 기업의 최신 공시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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