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 한국은행이 통계를 개편하면서 M2 증가율이 개편 전 8.7%에서 개편 후 5.2%로 3.5%포인트 내려앉았습니다.
통화량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에 2년 미만 예적금, CD, RP 같은 상품을 더한 광의통화
이고, 개편 뒤에는 ETF 등 수익증권이 빠졌습니다.
월급 300만 원을 받은 직장인 A씨(가상 인물)로 따라가 볼게요. 월급이 통장에 들어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동안에는 M1에 잡힙니다.
A씨가 그중 1,000만 원을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넣으면 M1에서는 빠지지만 M2에는 그대로 남습니다. 만기가 2년을 넘는 상품으로 옮기면 M2에서도 빠집니다.
| 구분 | 부르는 이름 | 들어 있는 것 |
|---|---|---|
| M1 | 협의통화 |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
| M2 | 광의통화 | M1 + 만기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시장형 상품(CD·RP·표지어음), 금융채, 금전신탁 등 |
뉴스에서 특별한 설명 없이 시중 통화량이라고 하면 대부분 M2를 가리킵니다. 한국은행이 통화 및 유동성 통계로 매달 발표하는 숫자도 M2가 중심이에요.
개편의 핵심은 ETF 등 수익증권을 M2에서 뺀 것
입니다. 한국은행은 IMF 통화금융통계 매뉴얼 개정을 반영했다고 밝혔고, 초대형 IB 발행어음은 새로 포함했습니다.
| 항목 | 개편 전 | 개편 후 |
|---|---|---|
| 수익증권(ETF·펀드 등) | M2에 포함 | M2에서 제외 |
| 초대형 IB 발행어음 | - | M2에 새로 포함 |
| M2 증가율 | 8.7% | 5.2% (3.5%포인트 하락) |
| 총통화 규모 | - | 409조 5천억 원 감소 |
같은 돈이라도 어디에 담겨 있느냐에 따라 M2에 잡히기도, 빠지기도 하는 거죠. A씨가 정기예금 1,000만 원을 해지해 ETF를 사면, 개편 전에는 M2 안에서 자리만 옮겼지만 개편 후에는 M2에서 줄어든 것으로 잡힙니다.
한국은행은 혼선을 줄이려고 개편 후 1년간 새 M2와 옛 M2 총액을 함께 공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숫자가 섞이면 증가율 비교가 어긋나므로 어느 기준인지부터 봐야 해요. 이 글의 4,225.6조 원은 보도에서 개편 후 기준으로 소개된 값입니다.
2026년 7월 M2 평균 잔액은 4,225.6조 원으로, 전월보다 12.7조 원(0.3%) 늘어 9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아래 수치는 한국은행이 2026년 9월 15일 발표한 내용을 전한 보도를 교차해 정리한 값입니다.
| 항목 | 값 | 기준 시점 |
|---|---|---|
| M2 평균 잔액 | 4,225.6조 원 | 2026년 7월 |
| 전월 대비 증가 | +12.7조 원 (+0.3%) | 2026년 7월 |
| 전년 동월 대비 | +5.8% | 2026년 7월 |
| 2년 미만 정기예적금 | +27.3조 원 (2022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 | 2026년 7월 |
| 옛 M2(수익증권 포함) | 전월 대비 0.8% 감소 | 2026년 7월 |
| 발표 기관 | 한국은행 통화 및 유동성 (통계는 ECOS) | 2026년 9월 15일 발표 |
| 다음 발표(8월 통계) | 2026년 10월 15일 예정 (경제지표 일정 서비스 기준) | - |
위 값은 보도 6곳 이상이 일치한 내용이고, 한국은행 원문 대조는 아직 거치지 않았습니다. 발표가 나오면 이 표를 새 값으로 바꿀 거예요.

반도체 수출이 좋은 기업의 여유 자금이 예적금으로 들어온 반면, 가계는 수시입출식 예금이 크게 줄었다고 보도됐어요.
증가율은 (비교 시점 값 - 기준 시점 값) ÷ 기준 시점 값 x 100으로 구합니다. 7월 수치로 직접 검산해 볼게요.
전월 대비 0.3%를 12개월로 곱하면 약 3.6%가 되어 전년 동월 대비 5.8%와는 다릅니다. 두 숫자는 비교 기준이 달라서 섞어 읽으면 안 돼요. 복리로 이어 붙이는 계산은 GDP 뜻과 명목 실질 계산 글의 성장률 설명과 같은 방식입니다.
M2는 시중에 돌 수 있는 돈의 양을 보여 줘서, 시장이 금리와 유동성을 가늠하는 배경으로 자주 쓰입니다. 시장이 이 숫자를 받아들이는 경로는 보통 이렇게 설명돼요.
A씨처럼 가계 쪽 수시입출식 예금이 줄어든 것은 자금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갔을 수 있다는 신호로 읽는 해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돈이 주식으로 갔는지, 대출 상환으로 갔는지는 M2만으로 알 수 없어요.
개편 후 M2에서는 ETF 자금이 빠지기 때문에,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면 새 M2가 줄어드는 쪽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물가와 같이 봐야 해서 소비자물가지수 계산 글을, 중앙은행이 돈을 거두는 방식은 테이퍼링 뜻과 양적완화 축소 일정 글을 같이 보면 좋습니다.
M2를 시중 통화량으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M1은 바로 쓸 수 있는 돈만 담아 범위가 좁습니다.
IMF 통화금융통계 매뉴얼 개정을 반영해 국제 기준에 맞춘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밝혔습니다.
아닙니다. 계산 범위에서 수익증권을 빼서 숫자가 달라진 것이고, 실제 돈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늘어난 돈이 기업 예금에 머물 수도 있고, 물가와 금리 기대에 따라 해석이 갈립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ECOS에서 M2 계열을 검색하면 월별 값이 나옵니다. 매월 중순 한국은행 통화 및 유동성 보도자료가 같이 나와요.
이 글은 통화량 통계를 풀어 설명하는 정보성 글입니다. 특정 종목이나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문의 A씨는 설명을 위한 가상 인물이며, 통계 수치는 이후 발표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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