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소각하기로 한 14조 원대 자사주와 10월 초 취득을 마친 15조 원어치 자사주는 목적이 정반대입니다. 삼성전자는 8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보통주 5,685만 6,305주, 14조 9,999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이 주식은 소각하지 않고 임직원 주식보상에 씁니다.
| 구분 | 4월 소각 결정분 | 이번 15조 취득분 |
|---|---|---|
| 취득 시기 | 2025년 2월 18일·7월 8일 | 2026년 8월 24일~10월 6일 |
| 수량 | 보통주 7,335만 9,314주 + 우선주 1,360만 3,461주 | 보통주 5,685만 6,305주 |
| 금액 | 14조 5,806억 2,618만 5,300원 | 14조 9,999억 9,989만 9,750원 |
| 목적 | 소각(주주가치 제고) | 임직원 주식보상 |
| 이후 처리 | 4월 2일 소각 예정으로 공시 | 소각하지 않고 보유, 임직원에게 지급 |
| 발행주식 수 | 감소(자본금은 유지) | 변화 없음 |
소각 결정분은 삼성전자가 3월 31일 공시한 내용입니다(뉴시스, 다음 뉴스). 삼성전자는 이 소각으로 소각 목적 보유분을 모두 소각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15조 원은 그 뒤에 새로 산 주식입니다.

보상용 취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월에도 임직원 주식보상용으로 2조 5,002억 원어치를 취득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다음 뉴스, SEN TV).
매입은 8월 24일 시작해 10월 6일에 끝났고, 삼성전자는 10월 12일 취득 결과를 공시했습니다. 처음 계획한 종료일은 11월 21일이었습니다.


같은 8월 21일 이사회는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 원으로 밝히면서, 나머지 주주환원은 결산 뒤 내년 1월 이사회에서 정하겠다고 했습니다(MTN). 3분기 현금배당은 별도 일정이고, 숫자는 삼성전자 배당금 3분기 글에 따로 계산해 두었습니다.
공시 숫자는 두 줄 계산으로 다시 맞춰 볼 수 있습니다. 보도된 숫자가 서로 맞는지 보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첫 줄의 결과는 보도된 평균 단가 26만 3,823원과 같습니다. 둘째 줄의 기존 보유분은 보도된 합계에서 뺀 산술값이라 공시의 별도 표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
합계 보유량은 보통주 발행 주식의 2.34%로 보도됐습니다(매일일보, PRESS9). 이번 15조 원은 장내 매수였고, 취득 금액이 15조 원에 거의 정확히 맞춰진 점도 눈에 띕니다.
취득한 자사주는 내년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임직원에게 지급된다고 보도됐습니다. 주총 승인은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보유·처분하는 계획에 대한 것입니다.
DS(반도체)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올해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고, 내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아시아투데이). 이 일정은 주총 승인을 전제로 한 예정일입니다. 이번 15조 원 매입의 핵심은 주가 방어가 아니라 임직원 보상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더테크).
소각은 주식 수를 영구히 줄이고, 보상용은 지급될 때까지 주식 수를 그대로 둡니다. 같은 금액을 써도 주주가 가진 지분의 모양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 지켜볼 항목 | 소각의 경우 | 보상용의 경우 |
|---|---|---|
| 발행주식 수 | 줄어듭니다 | 보유 중에는 그대로, 지급해도 총 주식 수는 그대로 |
| 회사가 가진 주식 | 없어집니다 | 지급 전까지 회사가 보유합니다 |
|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주식 | 그만큼 줄어듭니다 | 지급되면 임직원 몫으로 거래 가능 주식이 늘 수 있습니다 |
| 배당·의결권 | 해당 없음 | 회사 보유분에는 배당도 의결권도 없습니다 |
소각 때는 같은 이익을 더 적은 주식이 나눠 갖게 되어 주당 순이익이 커지는 계산이 됩니다. 보상용은 이 효과가 없고, 지급되는 주식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지급 주식의 매각 제한 기간은 보도마다 설명이 달라 이 글에서는 단정하지 않습니다.
15조 원 매입이 끝났다는 것은 장내에서 사던 매수자 한 곳이 빠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집행이 끝난 뒤 수급 공백을 변수로 꼽았습니다(보도 제목 기준). 주가가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는 단정할 수 없고, 이 글은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볼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내년 1월 이사회에서 나머지 주주환원 방식이 정해지는지, 내년 정기주총에서 보상용 자사주 처분 계획이 승인되는지입니다. 소각 때 세금은 누가 내는지는 자사주 소각 세금 글에, 배당을 이익에서 얼마나 주는지는 배당성향 공식 글에 있습니다.
공시된 목적은 소각이 아니라 임직원 주식보상입니다. 추가 매입이나 소각 여부는 내년에 정해질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4월 소각분은 2025년에 사 둔 주식으로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었고,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어듭니다. 이번 주식은 2026년 8~10월에 새로 샀고 직원에게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받지 않습니다. 자사주에는 배당금도 의결권도 붙지 않아서, 회사가 자사주를 많이 보유할수록 배당을 받는 주식 수는 줄어듭니다.
계획한 15조 원어치를 기간 안에 다 채웠다는 뜻입니다. 그 사실만으로 주가가 오른다거나 내린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내년 정기주총 뒤인 3월 말부터 4월 초에 지급될 예정으로 보도됐습니다. 주총 승인이 먼저 있어야 하는 일정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서 회사명 삼성전자를 검색하고, 2026년 10월 12일자 "자기주식 취득 결과보고서"를 열면 취득 주식 수와 금액이 나옵니다.
삼성전자가 공시하고 언론이 보도한 자사주 정보를 정리한 글로, 삼성전자 주식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일정과 수량은 이후 공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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